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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from the Woods

The forests around Tae-Sung-Dong are very generous with food especially in the autumn, but my grandpa once gently warned me to leave some for the forests themselves-I reckon he meant the forest animals. My dad also told me to be careful around the rubious wild berries, because there always are snakes around them their favourite fruits. Those damn acorns, alas, must be above all the rich feedings by the forests. TSD villagers often get involved in accidents from picking up the russet nutlets. With their eyes fixed on the acorns underfoot, some earned serious warnings from the military for entering a restricted area, others crossed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One even got killed by a land mine when collecting the silly brownish nuts. Yes. When you say ‘accidents’ in TSD, it simply is beyond your imagination.

Let’s just say for now, I do not want to consume them all. I want to save some for the forests.

대성동의 가을 숲에는 먹을 것이 지천입니다. 하지만 강냉이가 어렸을 때 할아버지는 그래도 산이 먹을 건 좀 내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아빠는 산딸기 근처에는 뱀이 있으니까 조심하라고도 하셨고요. 욕심내지 말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도토리의 유혹은 참 뿌리치기 힘든 것인지 가을만 되면 이놈들을 줍느라 마을 분들께 이런저런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땅에 떨어진 도토리만 보고 가다가 모르고 군사분계선 근처로 접근해 한국군의 경고를 받은 분도 있었고, 아예 비무장지대 내의 북한 구역으로 넘어가버리셨던 분도 계셨습니다. 안타깝게 지뢰사고를 당하신 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대성동의 숲에서는 단순히 바깥 산에서 일어나는 일들 이상의 사건들이 벌어지는데, 기회가 되면 글로 알려드릴게요. 어쨌거나 숲이 보내주는 음식들은 고맙고 아껴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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