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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만 DMZ People 사진전






 

한국 비무장지대(DMZ)의 버려진 미군 부대에서 열리고 있는 ‘김중만 DMZ People 사진전’

이 전시는 DMZ 한국/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입니다. 하지만 이 전시회는 과거 미군 부대(캠프 그리브스, 현재 철수함) 안의 탄약고에서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 5일동안 먼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위해 DMZ의 사진만 8천 장이 넘게 찍은 사진작가 김중만 씨는 이 전시회를 통해 영화제의 세 가지 주제인 ‘평화, 생명, 소통’의 메시지를 통해 DMZ를 바라보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작가는 DMZ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자유의 마을’이라 불리는 한국의 DMZ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에서 매일같이 북한을 바라보며 살고 있으며, 이 마을을 남한과 북한 사이의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냉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군인과 주민들을 제외하고는 어떤 사람의 손길도 닿지 않은 채 반 세기를 보내면서, 이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곳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야생 생물들도 완벽하게 보존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참담한 전쟁이 남긴 많은 증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아픈 기억들은 아직도 남아서 사람들에게 잊지 말라고 말하고 있지요. 탄약고로 들어가는 순간, 그 모든 것들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만약 이 첫번째 전시를 놓치셨다면, DMZ 영화제가 열리는 동안 다음 전시가 파주 롯데아울렛 내 갤러리에서 다양한 독립영화들과 함께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을 예정입니다.(9월 21일-27일, 2012년)

+http://dmzdo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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